우리 나라의 불상은 불교가 전해지기 시작한 삼국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제작되어 왔다. 신앙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불상은 초기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토착화되면서 각기 특성에 맞는 양식으로 변형, 발전하였다.

고구려 : 중국의 북조의 영향을 받아서 강직함과 생동감을 조화시킨 불상을 제작하였다.

백제 : 남조의 영향을 받아 부드럽고 온화한 백제 미술 특징을 지닌 불상을 제작하였다.

신라 : 토속적이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지닌 불상을 제작하였는데 신라의 불상 제작은  백제와 함께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일본 목조 반가 사유상은 우리 나라 신라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과 비교 감상해 보자. 일본의 목조 반가 사유상에 쓰인 재료는 그 당시 일본에는 자라지 않은 우리 나라 경상북도 봉화에서 생산되는 봉화 적송(춘양목)이다.